매년 1월 초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 가전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 Show)가 코로나로 인해 3년 만에 최대 규모로 열렸습니다. 173개국에서 3000여 개의 다양한 기업들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오늘은 워싱턴 포스트에서 뽑은 2023년 CES의 기발하고 신기한 기술 7가지를 모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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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버 휴대용 듀얼 스트린 노트북
IBM으로부터 개인용 컴퓨터 사업부를 인수한 세계 최대 PC 제조업체인 레노버는 여행을 다니며 이동 중에 듀얼 스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노트북을 선보였습니다. 생김새는 이상하지만 세계 최초의 듀얼 OLED 스트린 노트북이며 편의에 따라 가로 모드와 세로 모드 모두 듀얼 스크린 기능을 지원합니다.
13.3 인치의 두 개의 HDR OLED 스크린은 2.8K의 해상도 화면에서 동시에 멀티태스킹을 할 수 있으며 무선키보드에 올려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펜 지원이 있어 한 화면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보면서 다른 화면에 메모를 할 수 있습니다. 올해 4월에 출시될 레노버 요가북 9i는 대략 2,000 달러입니다.
삼성 세로 스마트 티비
한국에서는 2019년에 출시되었지만 삼성은 화려한 TV 전자 기술에 원격 의료 앱을 더해 증상을 설명하고 관련 의사에게 연결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미국에서는 의료의 민영화로 아프더라도 의사 선생님을 약속을 하여 짧게는 2-3일 길게는 한 달 뒤에 만날 수 있는데 삼성은 이를 도와 의료 전문 지식을 좀 더 쉽게 얻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60초 안에 건강 관리 전문가를 연결할 수 있으며 몇 가지 원격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 후 삼성은 처방전을 원격으로 조제받을 수 도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호환되는 카메라를 통하여 심박수, 호흡 수, 혈중 산소 포화도와 같은 건강 상태를 측정할 수 있습니다.
삼성 세로 스마트 티비 통합검색 : 다나와 통합검색
'삼성 세로 스마트 티비'의 다나와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danawa.com
위딩스 U-Scan 소변 분석기
소변에는 건강에 대한 많은 종류의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병원에서 소변 검사를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데 스마트 체중계와 시계를 회사인 Withings에서 변기 내부 센서로 측정하여 핸드폰 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곧 출시될 두 가지 버전에서는 비타민 C와 호르몬 수치를 측정하여 영양과 생리 주기를 모니터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센서는 방광암과 난소암을 구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OVR 테크놀로지 웨어러블
가끔 드라마나 영화에서 음식을 보거나 특정 공간의 냄새가 궁금할 때 냄새를 맡아보면 혹은 우리 집에도 같은 냄새가 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셨을 겁니다. OVR 테크놀로지는 기존 헤드셋용 장치에 확장하여 블루투스를 통해 게임 시스템, 모바일 장치 또는 컴퓨터로부터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웨어러블을 출시하였습니다.
게임뿐만 아니라 치료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OVR의 기술은 화상 피해자의 통증을 관리를 돕기 위해 테스트 중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후각은 예민하여 지속되는 냄새에는 적응하게 되는 한계도 있어 웨어러블에서는 가능한 짧고 뚜렷한 냄새를 내야 합니다.
실제로 기기를 테스트해본 결과 가상의 장미에서 꽃 냄새가 났고 바닷가는 라벤더 같은 냄새가 났습니다. 그리고 폭포는 이상하게 바닐라 같은 냄새가 났다고 합니다. 아직은 많은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더 현실적으로 개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LG 무드업 냉장고
LG에서 전시하고 있는 무드업 냉장고는 사용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LED가 장착된 도어 패널과 스마트폰 앱을 통하여 상단에 23가지 색상과 하단에 19가지 색상 옵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냉장고에는 블루투스 스피커도 포함되어 있으며 스피커를 통해 재생되는 리듬에 따라 냉장고의 색상이 변경되도록 설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냉장고를 사용하는데 기능적인 요인보다 재미에 초점을 줬지만 이를 이용한 기술도 있습니다. 냉장고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문이 열려 있을 경우 패널이 깜박이게 됩니다.
유카이 엔지니어링 숨 쉬는 쿠션 Fufuly
일본의 동물 로봇 회사인 Yukai Engineering은 숨 쉬는 Fulfuly 프로토타입 쿠션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이 쿠션은 미묘하게 확장 및 수축되어 숨을 쉬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쿠션의 호흡상태에 따라 몸도 똑같이 반응하게 되어 스트레스가 풀리고 편안함을 느낀다고 합니다.
쉬프트올 메타버스 웨어러블
파나소닉의 자회사인 쉬프트 올은 가슴, 무릎, 엉덩이 그리고 발목에 무선 센서를 고정하여 VR게임에 신호를 전달합니다. 349 달러의 비용으로 영화 속의 아바타를 직접 움직일 수 있습니다.
또한 Mutalk이라는 마스크는 마이크가 내장되어 입에 걸고 가상의 공간에서 게임을 하면서 사람들과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착용한 모습이 우스워 보이지만 게임 중의 대화를 놀랍게 방음 처리하여 게임 중 비명을 질러도 외부에 들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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